나른한 오후
비도 오고 꿉꿉해서 강글리오 커피를 하나 뜯었다..
종이컵에 넣는 순간 툭툭 소리가 나네~~
가루여야할 강글리오 커피가 이게 뭐야~~
초콜릿이야?
어찌 커피가루가 저렇게 되어있지??
흠..유통기한이 지났나?
유통기한은 내년 3월.
아직도 8개월이상 남아있다... 도대체 어찌된거냐..
보관을 잘못한건가?
다른 녀석을 뜯어봤다..
이 녀석은 정상...
보관이 잘못되었다면 강글리오 커피 포장지도 뭔가 다를꺼야..
뜯어봤더니.
가루로 된 커피의 포장지는 분말가루가 묻어있는데 초콜릿같은 커피 포장지엔 분말가루조차 없다..
포장지내에서 굳은게 아닌것 같다.
제조과정에서 문제인가?
그럼 초콜릿 같이 생긴 녀석을 갈아서 포장하는 것 같은데.
이 커피봉지엔 갈리지 않은 상태로 포장되었나보다.
그냥 녹여먹기도 깨름직하고... 버려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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